손흥민-모우라-로메로 등 핵심 다 빠지는 토트넘, 경기 연기도 불투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08 13: 32

토트넘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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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감염된 선수들의 명단과 소속 구단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 소속이 6명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코로나 확진 사태로 인해 토트넘 경기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코로나19 타격을 입어 부담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이번주 일정은 유로파리그 렌전 - 브라이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원정 2연전이다.
공개된 토트넘 소속으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4명의 선수 모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지난 주 에메르송 로얄과 브라이언 힐이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출전 못한 것이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라이언 메이슨 코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 등도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 상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1군 선수단에 골키퍼 포함 13명의 선수가 뛸 수 있다면 렌전 정상 개최를 선언했다. 
반면 PL 사무국은 앞서 코로나 상황으로 흔들린 팀들에게 유연하게 대처한 바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 연기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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