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의리(19)가 내년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이의리는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받은 이의리는 올해 곧바로 1군에 데뷔해 19경기(94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참가하며 KBO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의리는 “신인상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상을 받으러 올 수 이도록 열심히 하겠다. 구단 36년 만에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피안타율 .204를 기록한 이의리는 “가운데 보고 전력투구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낮은 피안타율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상식에서 정해영의 응원 메세지를 받은 이의리는 “(정)해영이 타이거즈 타이 기록을 세웠는데 내년에는 신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 팬분들은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