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에 꽃피운 재능’ 김대유, “올해 기대이상의 성적, 꾸준히 지키겠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09 13: 50

LG 트윈스 김대유(30)가 올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대유는 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올해 64경기(50⅔이닝) 4승 1패 24홀드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김대유는 지난해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3.14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LG 트윈스 김대유. /OSEN DB

김대유는 “어려운 시기에 시상식을 주최해주신 일구회에 감사드린다. 우리 구단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들이 나를 믿고 기회를 주셔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김대유는 “올해는 관중들이 들어오실 수 있었다.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첫 등판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나는 관중들이 있는게 더 몰입도가 있고 긴장감이 있어서 좋다. 함성소리 때문에 프로의식이 더 생긴다”라고 답했다.
김대유는 “다음 목표는 다시 시작하는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하기에는 올해 기대 이상으로 잘해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목표가 될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세웠다. 이어서 “오늘이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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