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신인' 최준용의 당찬 도전, "오현택 기록 뛰어넘어 홀드왕 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09 11: 49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하는 최고의 신인에 올랐다. 
2년차 최준용은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 자책점 2.85를 거뒀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신인상을 받은 최준용은 "우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 자이언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고 받은 상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 한국 프로야구를 빛내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롯데 최준용이 신인상을 수상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9 / soul1014@osen.co.kr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최준용은 "이 만큼 할 거라 생각 못했고 제 기대치보다 잘한 것 같아 기분 좋다. 내년에 3년차가 되는데 한해 한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타이틀 홀더에 되겠다고 밝혔던 그는 "중간 투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현택 선배의 구단 최다 홀드 기록(25개)을 깨고 롯데에서 홀드왕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작년에는 시즌이 끝난 뒤 쉬고 놀고 했는데 올해 좋은 자리에서 좋은 상을 받고 시상식을 다니면서 내년에 더 잘해서 더 바쁘게 행사장을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준용은 "팬 여러분이 계셔서 동기 부여를 받고 열심히 하고 있다. 예쁘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될 테니 더 예뻐해 주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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