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만난 메츠의 마지막 감독 후보는? 맥컬러 다저스 1루 코치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2.10 07: 47

[OSEN=LA, 이사부 통신원] 감독 면접이 한창인 뉴욕 메츠가 6번째이자 1차 면접의 마지막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이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맥컬러(42) 1루 베이스 코치와 9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한다고 뉴욕 포스트가 전했다.
맥컬러 코치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지도자로 메이저리그 첫 경험을 했다. 그전까지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지냈고, 그에 앞서 2007년부터 14년까지 9시즌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감독을 맡았었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선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번도 뛰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돈 켈리 벤치 코치가 메츠와의 인터뷰를 거절한 뒤 한 명의 알려지지 않은 감독 후보가 더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는데 그가 바로 맥컬러 코치였던 것.

[사진] 클레이튼 맥컬러 1루 코치(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 메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 감독이었던 벅 쇼월터와 다저스의 벤치 코치인 밥 게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 조 에스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벤치 코치 맷 콰트라로, 그리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LA 에인절스에서 감독을 했었던 브래드 어스무스 등 5명과 감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쇼월터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8일 구단 측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뉴욕 포스트는 메츠가 쇼월터 감독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었다.
메츠는 신임 빌리 에플러 단장이 1차 면접을 했고, 이중 소수의 후보를 골라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이 직접 참가하는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신임 감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는 현지 선수노조와 새 노사 단체 협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직장 폐쇄가 내려진 상태이지만 40인 로스터 외의 선수 계약이나 감독 선임은 가능하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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