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미란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두산, 4년 연속 투수 부문 GG 배출 쾌거 [2021 GG]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10 17: 5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란다는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서 역대 외국인 투수로는 9번째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두산은 2018년 조쉬 린드블럼부터 4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산 미란다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통역 최우진씨가 대리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10 /jpnews@osen.co.kr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3을 거뒀다. 225탈삼진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올 시즌 미란다의 통역을 맡은 최우진 씨는 "오늘 아침 미란다와 통화했는데 골든글러브를 받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물었다. 처음 감사하고 싶은 게 KBO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두산에 감사드린다. 그외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력분석 등 프런트 모든 분들이 많은 도움 주셔서 큰 상을 받게 됐다. 내년에도 함께 하면 좋은 기록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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