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너무 잔인해" 최정예 서바이벌ON..권유리 "팬몰이 (얼굴)상 따로 있어" ('방과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3 08: 01

‘방과후 설렘’에서 합격의 기쁨도 잠시, 또 다시 최정예 10명을 맞추기 위한 탈락의 위기를 보였다. 심사위원에서 담당 선생이 된 옥주현, 유리, 전소연, 아이키도 "잔인하다"고 외칠 정도였다. 
12일 MBC 예능 ‘방과 후 설렘’에서 최정예를 맞추기 위한 서바이벌을 예고, 끝나지 않는 긴장의 연속을 보였다. 
이날 ‘방과후 설렘’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입학시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4학년 에이스로 이미희와 홍혜주가 등장, 다른 참가자들도 “실력파 언니들, 레전드다”며 이들의 무대를 기대했다. 앞서 아이키도 댄스의 정석이라며 칭찬한 바 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두 사람의 무대를 공개, 흑과 백이란 콘셉트로 상반되면서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가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 “창작안무라고?”라며 놀랄 정도. 아니나 다를까, 이들은 심사위원들의 문까지 열리게 했고, 본격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아이키는 “걸그룹에서 댄스담당이 된다면 큰 역할이 될 것”이라 소감, 듀엣 무대 최초로 탈락자가 생길지 긴장한 가운데 3대3점을 받으며 합격했다.
다음은 3학년인  ‘BANG팀’으로 이푸른, 신예슬, 구현경, 김민서, 최윤주가 등장, 신예슬의 파워풀한 드럼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이들은 난타 퍼포먼스를 펼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칼군무까지 칼같이 맞춘 이들이었다.
하지만 과격한 퍼포먼스 탓일까. 음정이 흔들리며 음이탈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보컬에선 실력이 흔들렸지만 다행히 75% 기준점에 도달했고, 심사위원의 문도 열렸고 1차 합격했다. 하지만 김민서와 이푸른은 1표씩 받으며 결국 탈락했다. 김민서는 “여기까지 오게해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며 울컥, 방청석에 있던 어머니도 “민서 잘했다 사랑한다”고 응원해 뭉클하게 했다.
다음은 4학년의 고태희, 김다솜, 김민혜, 이유인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말하자면’이란 곡으로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안무와 패션으로 무대를 공개, 모두 “찢었다” 며 감탄했고 이들은 1차 합격했다. 급기야 4인 이상임에도 3:3:4:3으로 최초 전원 합격했다.
다음은 4학년 중 장신라인으로 이수빈, 방선희, 조유정이 등장, 이들은 각각 “우리가 팔 다리가 긴 것? 성숙미가 느껴지실 것”이라고 말하며 망사 스타킹을 매치한 패션으로 화보를 찍고 있는 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큰 키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모습. 특히 조유정은 한소희 닮은 꼴이라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12시’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현저히 떨어지는 가창실력으로 불안한 음정을 보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의자춤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합격의 문은 굳게 닫힌 모습. 우여곡절 끝에 75%를 넘어 심사위원까지 문은 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부족한 실력하나 때문에 멋있는게 안 보여 노래와 춤 모두 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면서 “피지컬은 돈주고 못사지만  이 무대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정신 사나웠다”며 혹평이 이어졌다. 결국 0:2:2라는 점수를 받고 전원 탈락됐다. 모두에게도 충격의 결과였다. 특히 0표가 나온 건 최초라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리는 “팬 몰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있긴 했지만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침내 입학시험은 모두 종료됐다. 이로써 1학년은 15명, 2학년은 11명, 3학년은 16명, 4학년은 13명 합격했다. 이어 아이키는 1학년, 4학년은 전소연이 맡게됐다. 이어 그는 “이 친구들이 매력있게, 색깔있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옥주현과 유리는 2학년을 맡고 싶어했다. 옥주현은 “2학년이 인상깊다”고 하자, 유리는 “특히 사장이라면 당장 영입하고 싶은 친구도 많았다”면서“소녀시대보고 꿈을 가진 친구들이 있어 그 친구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급기야 옥주현은 “내가 3학년이 맞을 것 같나”고 묻자 유리는 바로 “당연한 거 아니에요 언니?”라며 “실력을 더 키울 사람은 옥주현 선생님 뿐”이라고 말하며 지지 않았다. 옥주현은 유리의 기를 꺾지 못한 듯 “내가 1학년 하겠다”면서“2학년 유리가 하고, 3학년 아이키가 하자”고 했다.
이에 아이키는 “그럼 배틀 해야한다”면서 “솔직히 얘기하면, 집에 9살짜리 애가 있어, 초등학생 애들이 어떤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다”며 끝나지 않은 대립을 보였다. 결국 아이키가 1학년을 맡았다. 2학년은 유리, 3학년은 옥주현, 4학년은 전소연이 담당으로 맡았다.
하지만 다시 인원 조정을 해야했다. 10명씩 인원을 맞춰야하는 상황. 인원에서 제외될 멤버들을 고민했다. 유리는 “명분 없이 보내는건 있을 수 없어, 팬몰이를 할 수 있는 상이 따로 있어, 너무 어렵다 “며 고민했다.
결국 추가합격자를 맞추기로 결정, 총 64명이 추가 합격됐다. 학년마다 자존심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합숙소에 모였다. 하지만 3학년의 조예주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부상에 이어, 하차를 결정한 것이다. 옥주현은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했는데 자신의 꿈을 향해 다른 길을 달릴 것”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탈락자였던 박효림를 추가 합격시켰다. 이유에 대해 그는 “아쉬운 탈락자, 걸그룹에 적합했던 참가자였다”고 했고 박효림도 “너무 감사해, 좋은 기회이니 만큼 더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2학년 담당 유리는 “전략을 잘 짜자”면서  2학년들과 파이팅, 4학년 담당 전소연은 “우리가 최약제로 꼽혀, 방송이라 이 정도, 사실은 XX 욕했을 것”이라면서 “3학년이 너흴 물로본 것”이라며 승부욕을 붍태웠다. 이어 담당자들은 “대지 결정권 차지하고 오겠다”며 파이팅, 대진 결정권이 걸린 가운데, 묘한 긴장감이 또 감돌았다. 생각보다 쉽게 가위바위보로 결정됐고, 2학년 담당 유리가 승부에서 이겼다. 유리는 “애들아 선생님이 해냈다”며 기뻐했다.
2학년들은 1학년과의 대결을 선택, 3학년은 4학년과 대결을 선택했다. 이들은 “언니들을 이기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기선제압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제부터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각각 “언니들의 잘못선택, 언니들 조심해라”, “언니는 언니다, 우리 안 쉽다”며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이 가운데, 다시 룰을 소개, 입학시험 룰대로 1학기 중간고사 무대에 설 수 있는 인원은 10명이라고 전했고, 파티를 맡지 못하면 다시 탈락위기가 되자 모두 좌절했다. 분위기를 몰아, 2학기 탈락자 발표를 앞두게 됐다.
학생들은 “마음이 너무 힘들다, 진짜 집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마음이 서럽고 무거웠다”고 했다. 유리도 최정예 10명 선발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 2학년부터 6명의 탈락자 발표했고, 모두 “말도 안 돼”라고 외치며 눈물바다가 됐다. 다음 이야기에선 1학기 중간고사 탈락자를 발표, 각각 “꼭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긴장한 가운데, 또 충격적인 결과를 예고했고, 옥주현은 “시스템 너무 잔인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방과후 설렘’은 전 세계를 설레게 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으로,  치열한 경쟁과 강력한 서바이벌 속에서 대한민국 K-POP 전설을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MBC 를 통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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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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