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새 감독 후보 3명 압축...美 매체,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사령탑은 쇼월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13 09: 13

뉴욕 메츠 새 사령탑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메츠는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 코치,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 등 3명의 후보와 최종 면접을 치른다. 
후보 가운데 쇼월터 전 감독이 메츠의 새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앤디 마르티노 SNY 기자는 "쇼월터의 메츠 새 감독 부임은 거의 불가피해 보인다"며 "쇼월터가 최종 면접에서 끔찍하게 잘못되지 않는 한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벅 쇼월터 / OSEN DB

이 매체는 "65세의 쇼월터는 20년의 감독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46세의 에스파다는 빅리그 사령탑 경험이 없다. 지난 4년간 휴스턴 벤치 코치를 맡았던 에스파다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7년간 3루 코치로 활동했고 양키스의 단장 특별 보좌역, 마이애미의 팜 시스템 코치를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또 "에스파다는 최근 몇 년간 인기 감독 후보로 꼽혔는데 만약 쇼월터가 메츠의 차기 사령탑을 맡게 된다면 휴스턴 감독 입장에서는 또 한 번의 아슬아슬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파다는 이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이 매체는 "메츠가 에스파다를 낙점하지 않으면 에스파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빨리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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