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어?" 유희열, 예상 못한 前부인 등장에 깜짝 ('싱어게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4 03: 11

‘싱어게인2’에서 유희열의 전부인(?)이 깜짝 출연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 시즌2’에서 유희열이 전부인은 찾은(?)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4호 가수가 등장했다. 43호 가수는 ‘희열 부인이었던 가수’라 자신을 소개,규현은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며 유희열은 취조(?)했다. 유희열은 급기야 “많이 달라졌네?”라며 아는 척 연기했고, 34호 가수도  “잘 지냈어?”라며 맞장구 쳐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그는 고등학생부터 유희열의 엄청 팬이었다고.,학교에서 별명이 ‘희열부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어 34호 가수는 “과서 유희열의 ‘음악도시’ 라디오 열렬한 팬, 뮤지션 꿈을 꾸게 만든 라디오다, 내겐 운명같은 분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고 있다는 34호 가수. 출연 이유에 대해 그는 “매해 1년간 3백번의 공연을 했는데, 작년부터 공연을 안 해 공연이 없으면 생계가 되지 않는다”면서 “월세를 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택한 길을 받아들여야하는 현실 40대 여성 뮤지션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곳이 있을까 고민했고 , 이 현살에 대한 확신을 받고 싶어 출연했다”고 전했다.
특히 ‘재야의 고수’로 남지 않고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는 그는 “무명이 힘든 이유는,  음악을 못하게 될까봐다 음악을 계속하려면 유명해져야하니까..”라며 고충을 전했다.
걱정과 달리 그는 재즈 소울을 뽐내며 올어게인으로 합격했다. 급기야 모두 소름돋아할 정도. 시즌 최초 올 어게인이 연속으로 나온 ‘재의 고수’였다. 유희열은 “말 그대로 정말 고수”라며 “못보던 유형의 뮤지션인라 더 반갑다, 보컬과 이런 느낌 처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며 극찬했다.
다른이들도 “이름 찾아보고 싶을 정도, 너무 충격적인 무대다”면서 급기야 선미와 김이나는 “너무 좋았다, 멋있으면 언니 , 언니 사랑한다”고 외치며 긴 여운이 남긴 무대라 했다. 34호 가수는 “언니 멋있다고 할때 기분 좋아 , 최고의 칭찬, 멋진 언니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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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어게인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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