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이혜영x정진영, 설레는 황혼 로맨스 완성 [Oh!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14 08: 00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배우 이혜영과 정진영이 함께 호흡을 맞춰 빛나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스크린 무대 브라운관 장악해온 41년차 베테랑 배우 이혜영, 첫 로맨스 연기
이혜영과 정진영이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공배급 CJ ENM 티빙,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를 통해 4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먼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후 연극 '메디아' '갈매기' '헤다 가블러', 드라마 '무법 변호사' '마더',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명자 아끼꼬 소냐' 등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장악해온 41년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 이혜영. '해피 뉴 이어'에서는 사업가 캐서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초로 본격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은 호텔 엠로스에 지내던 중 우연히 도어맨으로 일하고 있는 첫사랑 상규(정진영 분)를 만나 설렘의 감정을 느끼고 다시 없을 것 같던 로맨스를 꿈꾸게 된다. 이혜영은 “기분이 유쾌해지고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한 가운데 곽재용 감독은 “캐서린 캐릭터를 통해 이혜영 배우가 실제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녀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관록의 배우 정진영, 40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한 호텔 도어맨으로 감성 자극
천만 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부터 '또 하나의 약속' '클레어의 카메라' 등 사회적 메시지와 예술성을 갖춘 영화들에서 열연을 펼쳐온 정진영. 그는 지난 2020년 영화 '사라진 시간'으로 감독에 도전, 전방위적 활약을 보였다.
그는 '해피 뉴 이어'에서 상규 역을 맡아 황혼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호텔 도어맨 상규는 일하던 중 첫사랑 캐서린과 40년 만에 재회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지난 세월이 무색할 만큼 편안한 감정을 느낀다. 
영화 '시간이탈자'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곽재용 감독은 “재용(강하늘 분)이 내 젊은 시절의 페르소나라면, 상규는 현재 내 모습이 깃든 페르소나”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각 세대의 사랑과 우정이 전하는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신감을 드러낸 정진영은 아련한 옛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날 이루지 못했던 사랑에 재도전하는 이혜영과 정진영의 만남은 '해피 뉴 이어'를 통해 오는 12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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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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