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사업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김소영은 15일 SNS에 "나는 어려서부터 구석에서 혼자 바쁜 스타일이었다. 고민이나 감정을 털어놓지 않아서 친구들이 서운해한 적도 많았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이것 저것 조용히 시도하다보면 대체로 원하는 것을 이룬 적도 많았다"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소영이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21년은 사업의 큰 전환이 있었고, 직원이 두 배가 된 해"라며 "그 과정에서 나도 많이 깨닫고 배우고 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잘났다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에 많다는 것도 알았고, 내 한 몸 책임지는 것 이상의 큰 꿈을 꾸려면,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 반드시 동료들과 함께 해내야한단 것도 알았다"라고 밝혔다.

김소영은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나의 의견을 나누고, 또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묻고, 더 잘 하고 싶은 맘이 들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라며 "또 혼자 골똘히 내린 결론이긴 하지만, 그리 머지않아 익숙해지고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이 일은 나에게 중요하니까. 그런 진심을 매일 매 순간 잘 전달하자"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7년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하며 MBC를 퇴사했다. 현재 그는 책방 '책발전소'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다음은 김소영의 글 전문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구석에서 혼자 바쁜 스타일이었다. 고민이나 감정을 털어놓지 않아서 친구들이 서운해한 적도 많았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이것 저것 조용히 시도하다보면 대체로 원하는 것을 이룬 적도 많았다.
21년은 사업의 큰 전환이 있었고, 직원이 두 배가 된 해다.
그 과정에서 나도 많이 깨닫고 배우고 변하고 있다.
나 잘났다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에 많다는 것도 알았고, 내 한 몸 책임지는 것 이상의 큰 꿈을 꾸려면,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 반드시 동료들과 함께 해내야한단 것도 알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나의 의견을 나누고, 또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묻고, 더 잘 하고 싶은 맘이 들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
또 혼자 골똘히 내린 결론이긴 하지만, 그리 머지않아 익숙해지고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이 일은 나에게 중요하니까. 그런 진심을 매일 매 순간 잘 전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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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