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메츠가 감독 인선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메츠는 이번 주 내로 최종 후보 3인과의 면접을 모두 마친 뒤 빠르면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중으로 감독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주까지 모두 6명의 감독 후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1차 면접을 진행했던 메츠의 신임 감독 후보는 3명으로 좁혀진 상태다. 베테랑 감독인 벅 쇼월터와 빅리그 감독 경험이 없든 조 에스파다, 맷 콰트라로다.
이미 메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과트라로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17일 에스파다, 그리고 18일 쇼월터와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ESPN의 버스터 올리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사진]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감독.ⓒ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6/202112160516770948_61ba544092945.jpg)
1차와 달리 2차 면접은 직접 만나서 진행되며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참가한다.
가장 메츠 감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쇼월터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 이상 감독을 맡으며 1500승 이상을 거둔 명 감독이다. 그는 최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이끌었으며 3개 팀을 맡아 포스트시즌까지 이끈 바 있다.
에스파다와 콰트라로는 빅리그 감독 경력으로 비교하면 쇼월터에는 경쟁 상대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메츠가 참신한 새 지도자로 원한다면 이들 중에서도 감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에스파다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이고, 콰트라로 역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같은 일을 맡고 있다.
메츠는 1차 면접에서 이들 외에 브래드 아스무스, 밥 게렌, 클레이튼 맥컬러 등과 인터뷰를 했었다. 돈 겔리와 커티스 그랜드슨은 후보 명단에는 올랐으나 면접은 하지 않았다.
메츠는 코헨이 구단주를 맡은 첫 시즌 77승 85패로 승률 5할도 맞추지 못했다. 코헨은 지난 10월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바로 경질했다. 메츠는 2016년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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