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에 있으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너무 아쉽다".
지난 13일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서 NC로 이적하게 된 김응민(포수)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응민은 16일 삼성 라이온즈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온즈TV'를 통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응민은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는데 그동안 삼성에 있으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팀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고를 졸업한 뒤 2010년 두산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응민은 2015년 11월 상무 입대를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1군 통산 7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9리(105타수 23안타) 1홈런 10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심창민과 김응민을 영입한 뒤 "마무리 경험을 가진 불펜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포수를 확보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