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첫째子, 버릇없어 미치고 팔짝 뛰겠다"→이경민은 'S.O.S' 긴급상황 '긴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7 08: 28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중에서도 이경민과 오연수, 윤유선, 차예련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은 다함께 단풍구경을 떠나기 위해 유명한 가평 유명산으로 향했다.하지만 윤유선은 핸들을 패러글라이딩장으로 돌렸다. 차예련은 “설마 우리 패러글라이딩하는 건 아니죠?”라며 깜짝, 윤유선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윤유선은 “안 타도 되는데 올라가서보는 뷰 포인트가 정말 예쁘다”라며 아쉬워했다. 자신이 봤던 예쁜 광경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것. 결국 다같이 옷을 갈아입고 긴장했다
이어 이들은 산 정상에 도착했다. 아찔한 전경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주최자인 윤유선이 먼저 도전했다.이에 차예련도 고민에 빠졌다. 이경민은 “나 타겠다”며 결심, “일단 뛰어보자고 결심, 이제 60세를 보고 가는 나이인데 도전해보자 했다”며 용기낸 이유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차예련도 도전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그였다.하지만  이경민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경직된 모습을 보이더니, 상태가 안 좋다는 호출까지 온 상황. 급기야 얼굴이 창백해진 그는 “토할 것 같다. 바로 오바이트가 날 것 같다”며 컨디션 난조롤 호소하며 긴급 착륙했다.
이어 손까지 차가워진 듯 급히 휴식장소로 이동했다. 주최자인 윤유선도 마음이 무거워진 모습. 이경민은 “갑자기 공포가 확 왔다, 무서워서 눈을 감았더니 공중에서 멀미가 시작됐다”면서 “눈 앞에 캄캄해졌다”며 당시 아찔했다고 했다.
이경민이 휴식을 취하던 사이, 저녁을 완성했다. 윤유선은 그런 오연수에게 아이들도 혼내본적 있는지 묻자오연수는 “나 아들 둘 아니냐, 완전 깡패다”면서 “그래도 남편이 날 리스펙하는 건 애들 잘 키웠다고 어디가서 얘기해, 내가 잘 키웠구나 뿌듯하다”면서 특히 예의바른 것이 철저한 교육1위라고 했다.
오연수는 첫째 아들이 초등학생 1학년일 때를 회상하며 “학부모 면담 때 선생님 질문에 대답 안 하는 모습 싫더라. 버릇없는 모습이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 너무 화가나서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너 내려’라고 해, 도저히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며 맘크러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 내려주고 멀찍이 코너를 돌아서 대기했는데 울지도 않고 걸어오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연수는 “우리도 실수를 한다. 우리 모두 엄마가 처음”이라며 “둘째는 경험을 통해 배워나갔다”며 육아얘기로 화기애애한 토크를 이어갔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그려졌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만큼 양궁 선발전의 경쟁도 어마어마하다고. 아니나 다를까 백여명이 넘는 전체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활을 쏘게 됐다.
감독은 그런 김민서를 말 없이 양궁장 뒷편으로 불러내며 “활 그만 쏘고 싶어? 여기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대화 안 한다”며 야단쳤다. 알고보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한다는 것.
감독은 “져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대신 네 머리가 항상 맑아야한다”면서 “못 쏴서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머리가 안 맑아서 화가나는 것”며 누구보다 민서를 아끼기에 가능한 조언을 전했다.
절체절명 탈락 위기 에서 32명 안에 생존할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 속에서 다행히 민서는 25등으로 합격했다. 세계 1위인 안산은 14등으로 통과했다. 감독은 “다들 고생많았다”며 격려했다.
한편,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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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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