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병찬, 유력 우승후보→10위로 탈락? 자막 오류에 '깜짝'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7 06: 57

'내일은 국민가수' 생방송 중 자막 오류가 발생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결승 1차전 레전드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최종 TOP7 발표에서 어이없는 자막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국민가수'의 성장캐 기호 4번 역도소년 이병찬이 등장했다. 고은성인 이병찬을 보자 "오늘 병아리처럼 입고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찬은 김범수의 '나타나'를 준비했다. 이병찬은 관객들의 응원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이병찬은 미리 준비한 귀여운 안무를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흡족한 미소를 띄우게 만들었다. 이어 이병찬은 하트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찬은 완벽한 노래실력이 더해진 귀여운 무대를 완성했다. 신봉선은 "그 수줍어 하던 그 아이 맞냐"라며 신기해했다. 백지영은 이병찬과 김범수를 번갈아보며 바라봐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범수는 "무대 잘 보고 기분이 좋았는데 백지영 마스터가 이병찬씨 한 번 보고 나 한 번 보고 박장대소를 하더라.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봉선은 "같은 노란색 옷을 입었는데 김범수씨 옷은 농익어 보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붐은 "호박색"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무대를 잘 소화해냈다는 뜻이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내가 점수를 줄 수 있었다면 정말 많이 줬을텐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병찬은 최고점수 100점, 최저점수 90점을 획득했다.
이병찬은 마스터 총접 집계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고 300점 만점의 관객 점수를 합산한 집계에서는 4위에 올라 탈락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게다가 평소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유력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병찬의 문자투표가 현저히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힘든 상황.
이런 상황에서 이병찬이 TOP10에 이름이 올린 것. 예상치 못한 결과에 보는 이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본 MC김성주는 "시스템 오류인 것 같다. 내가 대본을 통해 전달받은 내용과 다르다"라며 "정확한 집계가 될 때까지 내용을 발표할 수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놀란 이병찬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정식 집계 결과 이병찬은 4위에 이름을 올려 TOP7 중 한 명이 됐고 최종 결승에 통과했다. 이날 탈락자로는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이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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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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