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대 힘, 붙어보고 싶어요" SSG 당찬 신인이 강백호에게 내민 도전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18 23: 35

“강백호 선배님 상대해보고 싶어요.”
SSG 랜더스 2022년 우완 신인 신헌민(19)이 KT 위즈 내야수 강백호(22)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신헌민은 최근 2022 신인 오리엔테이션/입단식에서 “강백호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 힘대 힘으로 붙었을 때, 내가 이길 수 있을지 맞서고 싶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신인투수 신헌민. / OSEN DB

신헌민은 SSG에 부족한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직구 구속은 152km까지 던질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각이 큰 변화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그는 양현종, 김광현처럼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팀의 에이스가 되고자 한다. 그간 야구를 하면서 양현종과 김광현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SSG 입단 후 신인들이 머무는 강화도에서는 재활 중인 잠수함 투수 박종훈으로부터 조언도 얻었다. 신헌민은 “TV를 통해 보여지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면서 “닮고 싶다. 박종훈 선배님은 내게 ‘2군 생활에 적응하지 말고 늘 1군에 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헌민은 강백호와 대결을 꿈꾸며 “(강백호 선배님은 타격을 할 때 정말 온 힘을 다해 스윙한다고 보여졌다. 그럼 어디에 던져야 못치게 할지 열심히 운동하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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