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금새록·박군·이현이·박하선, 눈물의 신인상 수상 [2021 SBS 연예대상]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2.18 21: 20

이승엽과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이 ‘2021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이날 신인상은 이승엽과 금새록, 박군, 이현이, 박하선에게 돌아갔다. 쇼 스포츠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승엽은 “제가 홈런왕 출신인데 이 신인상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사실 은퇴하고 난 뒤 무료하게 생활하다가 방송을 통해 여러 분들을 만나서 밝아졌다고 생각한다. 성격을 바뀌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본업은 야구여서 잠깐 떠나와 있지만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받은 금새록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골목식당’ 프로그램을 짧은 기간동안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사장님들께서 골목이 살아나면서 꿈만 같다고 이야기 하시는 순간이 기억이 남는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요즘에 많은 골목 사장님들께서 힘드실텐데 더 나은 시간들이 와서 다시 웃음꽃을 피우실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 제가 예능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많이 부족했는데 백종원 대표님과 김성주 선배님께서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모든 스태프들과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 수상자인 박군은 “너무 떨리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봤다. 작년에는 TV로 봤는데 지금 여기 서있어서 믿기지가 않는다. 제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미우새 식구분들께 감사하다. 제가 가수를 하기 위해서 특전사를 15년을 하고 전역했는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 길이 꽃길이 될지 가시밭길이 될지 저한테는 전시상황과 같았다. 항상 저를 믿고 옆에서 묵묵히 고생해주신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며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받은 이현이는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는 저한테 특별한 날이다. 1년 내내 치열하게 살았다. 매번 진심을 다했는데 가끔은 과한 진심이기도 했는데 정말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구척장신의 처음을 있게 해준 한혜진 선배님 구척장신 친구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항상 제 옆을 지지해주는 남편 홍성기 씨,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라디오DJ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 박하선은 “라디오는 제가 운전할 때, 집에서 고된 일과를 마치고 반신욕을 할 때 듣던 매체다. 제 오랜 꿈이었는데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 제가 올해 두 세 작품을 연달아서 하게되면서 라디오 식구들이 많이 고생하셨다. 그분을 덕분에 1년 넘게 무사히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애청자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오래오래 잘 버텨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2021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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