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전소민 옳았고 아이린 과했다..SBS 연예대상 드레스 위너는? [Oh!쎈 베스트워스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19 12: 47

모델들은 과했고 배우들은 절제했다. 이 한 끗 차이로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가 가려졌다.
18일 오후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승기, 한혜진, 장도연이 MC 마이크를 잡은 가운데 최장수 예능인 ’런닝맨’을 비롯해 ‘미운 우리 새끼’, ‘골 때리는 그녀들’, ‘편 먹고 공치리’,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의 예능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슈트와 드레스로 멋을 냈는데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는 극명하게 갈렸다.

▲베스트
이날 시상식 MC를 맡은 이승기는 군더더기 없는 진행 실력과 위트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화이트와 블랙을 모두 소화하는 슈트핏이 돋보였다. 이승기는 블랙 카라가 포인트인 화이트 재킷을 멋지게 소화하는가 하면 독특한 문양의 블랙 슈트까지 씹어먹어 시상식의 또 다른 볼거리를 완성했다.
▲베스트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양세찬과 예능 러브라인을 이루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배신도 불사하는 4차원 예능감은 보너스. 그랬던 그가 포토월 앞에선 은근한 섹시미로 남녀노소 팬들을 사로잡았다. 가슴골까지 깊이 패인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었는데 팔뚝과 복근이 시스루로 노출돼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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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늘씬한 몸매의 모델들은 절제미를 놓쳤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이날, 모델 아이린은 새빨간 초미니 원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깃털로 수놓아진 스타일이라 어쩐지 타조나 칠면조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다수가 블랙 앤 화이트 컬러를 선택한 반면 아이린은 홀로 강렬한 레드를 택해 단연 튀었지만 워스트 드레서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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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과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로 포토월에 섰던 모델 송해나 역시 마찬가지. 그 역시 어깨 라인을 고스란히 노출하는 과감한 드레스를 택했지만 핑크 코사지가 조금 과했다. 무엇보다 날씬한 몸매를 모두 가린 벨라인 스타일이라 아쉬움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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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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