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뷔 첫해 10승→재계약 불발' 좌완 외인, 日 우승팀으로 향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19 12: 06

KBO 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앤드류 수아레즈가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19일 "일본시리즈 우승팀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올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수아레즈를 영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수아레즈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29경기에 등판해 7승 13패(평균 자책점 4.49)를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7승 15패 평균 자책점 4.6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앤드류 수아레즈 / OSEN DB

또 "올 시즌 LG에서 10승 2패(평균 자책점 2.18)의 좋은 성적을 거둔 수아레즈를 영입할 경우 좌완 선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국 출신 수아레즈는 최고 150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야구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어 "LG와 재계약이 불발된 수아레즈는 일본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한국 야구를 경험한 만큼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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