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LG 떠난 수아레즈 눈독 "좌완 선발 보강, 亞야구 대응력 높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2.19 15: 08

LG 트윈스에서 던졌던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29)가 일본 야쿠르트 스월로즈 입단 가능성이 생겼다. 
'닛칸스포츠'는 야쿠르트가 2022시즌 새로운 외국인투수 후보로 수아레즈를 낙점하고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LG 트윈스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의 우등성적을 거두었고, '야쿠르트의 과제 가운데 하나인 좌완 선발투수로 커다란 전력 보강이 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 150km에 강속구에 크게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고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9경 등판해 7승13패, 평균자책점 4.49의 실적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수아레즈가 LG에서 활약하면서 아시아야구에 대한 높은 대응력을 보였고, 오프시즌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 일본야구 도전에 의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는 이시카와 마사노리(41) 24살 다카하시 게이지(24) 각각 4승을 거두고,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선발 좌완이 부족하다. 신문은 '젊은 투수들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와 한국 경험을 갖춘 수아레즈가 가세하면 든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쿠르는 메이저리그 14승을 따낸 전 토론토 우완투수 AJ콜을 영입했고, 6승을 따낸 사이 스니드와 재계약했다. 좌완 수아레즈를 영입해 외인 트리오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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