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3학년 김현희, 전교 1등 됐다..'한소희 닮은꼴' 조유정 탈락[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1.12.20 06: 02

‘방과 후 설렘’ 온라인 투표 1위가 밝혀진 가운데 최약체로 뽑혔던 4학년이 학년대항전 1라운드를 승리하며 저력을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은 녹화 전에 이뤄진 온라인 투표로 1등부터 40등까지의 등수를 매긴 후 단체 라이브 퍼포먼스를 위해 전학년이 모두 무대에 올랐을 때 깜짝발표를 했다. 영광의 전교 1등은 3학년 김현희.
MC 윤균상의 진행에 따라 데뷔조 자리는 7개로,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한 학생의 학년이 데뷔조 자리 중 하나를 가져가는 혜택은 미리 밝혀진 바. 이로써 7개의 데뷔조 자리 중 한 자리는 3학년의 것이 되었다.

이후 1학기 중간고사 형태로 이뤄진 학년 대항전은 3학년과 4학년이 상대가 되어 치뤘다. 이들의 대결을 지켜보는 아이키는 “잘봐, 언니들 싸움이다”라 말하며 유행어를 던졌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를 준비한 3학년은 “긴 말 없이 무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선방했고, 에스파의 black mamba를 준비한 4학년은 “최약체로 우리를 꼽았는데 가장 약한 팀에게 지는 기분을 선사하겠다”고 말하며 지지 않는 기세를 보였다.
3학년과 4학년 모두 이미 한 차례 탈락자를 보내며 이를 갈았던 바. 두 팀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고, 이를 본 멘토들은 서로의 팀에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본 1학년과 2학년은 저마다 승리를 점쳤다.
MC 윤균상의 진행으로 밝혀진 1라운드 평가 점수. 3학년은 492점, 4학년은 634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최약체로 꼽히며 무시당했던 4학년은 설움을 씻어내는 듯 울음을 터뜨렸고, 4학년의 담임 전소연은 “지금까지 본 모습 중에 제일 잘했다”라 말하면서 “이제 2라운드까지 이겨야 한다. 1라운드 이기고 2라운드 지는 게 제일 싫다”고 말했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방송 말미에 보여진 학년대항전 2라운드의 진행방식은 이랬다. 온라인 개별투표를 통해 학년 내 최고점을 받은 학생들은 에이스가 되어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승부에 걸려있는 건 역시 온라인 투표결과 최저점을 받은 학생의 생사권.
3학년의 에이스는 최윤정, 탈락후보는 김민지로 밝혀졌고, 4학년의 에이스는 윤채원, 탈락후보는 김다솜이 되었다. 윤채원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최윤정과 대결을 치뤄야한다는 부담감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킹메이커 전소연은 “현장배틀은 에너지의 싸움”이라면서 “춤이 자신 없으면 자신있는 보컬을 밀고 나가자. 댄스브레이크 구간에 애드리브를 하라”고 조언해 윤채원을 응원했다.
본 무대 전 윤채원의 리허설을 본 최윤정은 자신 또한 애드리브를 소화하려고 했고, 여기서 실수가 나 탄식을 불렀다. 최윤정의 실수에 목숨이 걸린 김민지 또한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옥주현은 “무대 전 채원의 애드리브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밝혀 더 아쉬움을 자아냈다.
윤채원은 전소연과 팀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얻고 무대를 잘 끝마친 상태. 무대가 끝난 후 3학년은 1012점의 최종점수를 기록했다. 4학년의 최종점수는 다음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과후 설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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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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