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팀의 새 감독 벅 쇼월터를 기쁜 마음으로 선임한 19일(이상 한국시간) 메츠의 간판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8)는 결혼식을 올리며 새 인생의 출발을 알렸다.
린도어와 피앙세 카티아 레구에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화로운 야외 식장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SNS에 사진과 함께 '나는 죽음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는 글도 올렸다.
작년 약혼한 이들은 이미 1살짜리 딸 카리나를 키우고 있다. 린도어와 레구에로의 SNS에는 가족사진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다.
![[사진] 프란시스코 린도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0/202112200815772963_61bfbe3662f8b.jpg)
레구에로는 이미 지난 7월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메츠의 동료들과 함께 신부 파티를 즐겼고, 한 달 뒤에는 처녀 파티까지 해 이번 겨울 이들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사진] 프란시스코 린도어 가족 사진. <카티아 레구에로 인스타그램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0/202112200815772963_61bfbf3e22072.jpg)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린도어는 지난 1월 메츠와 트레이드됐고, 시즌 개막과 함께 10년 3억4100만 달러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었다. 이 계약은 메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의 유격수 중에서는 가장 비싼 연봉이기도 하다. 코리 시거가 이번 오프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10년 3억25000만 달러보다도 많다.
그러나 린도어는 지난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출루율 0.322 장타율 0.412 OPS 0.734로 거의 모든 기록이 자신의 평균(타율 0.278 출루율 0.343 장타율 0.478 OPS 0.82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겨울 팀이 새 감독으로 벅 쇼월터를 영입하는 등 많이 달라진 만큼 린도어도 팀의 간판답게 올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팬들의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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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란시스코 린도어 결혼식 사진. <프란시스코 린도어 인스타그램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0/202112200815772963_61bfbf3e6852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