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케이시 켈리와 함께 LG의 외국인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20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수아레즈와 1년 연봉 80만 달러(인센티브 별도)에 계약을 마쳤다. 등번호는 50번으로 정해졌다.
수아레즈는 구단을 통해 “야쿠르트의 일원이 되어 가슴이 설렌다. 기회를 주신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코칭스태프, 동료들을 만나고 싶고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일본시리즈 2연패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매체는 “수아레즈는 150km 안팎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가 주무기다. 2018년 빅리그에서 7승을 거뒀고 올 시즌 LG에서 10승 2패 평균 자책점 2.18 126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