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는 잊어라' NC 마티니, "팀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는 게 내 목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1 11: 03

NC 다이노스의 새 식구가 된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외야수)가 입단 소감을 전했다. 
NC는 마티니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1만 달러, 연봉 44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국적의 좌투좌타 마티니는 좋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다. 180cm, 92kg의 신체 조건에 주력이 좋아 3루타 생산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전문 외야수로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티니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282타석, 타율 0.270,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492타석,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임선남 단장은 "새로 영입한 마티니 선수는 전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로 팀 타선에 활력과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니는 "NC 다이노스와 함께 하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뛰면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 내년 시즌에 NC 다이노스가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과거에 KBO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몇몇 있다. 그들은 모두 한국에서의 경험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에 대해 더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많이 노력해서 NC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티니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착실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팀에 합류하기 전 나의 유일한 계획은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준비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다. 나아가 NC 다이노스에서 리더십 있고, 중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는 것 그리고 다이노스 팬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며 "매일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나에 대한 팀의 기대에 꼭 부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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