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모델 대상" '돌싱' 이소라, 곧 환갑 맞아? 24세 때 미모랑 똑.닮..발냄새 일화 뭐길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2 06: 53

‘돌싱포맨’에서 이소라가 발냄새에 얽힌 슬픈(?) 연애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곧 환갑임에도 불구하고 24세 때 미모와 똑같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딘딘과 이소라가 출연했다. 
이날 호르몬 검사 후 임원희,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가 ‘돌싱하우스’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상민은 “호르몬 검사결과 나가고  생식보조 의료기술에 대한 지식을 나누잔 얘기”라고 했고, 탁재훈은 “장어 많이 먹자 , 꼬리는 상민이 줘라”며 언급,김준호도 “호르몬 올라간다”며 먹음직스러운 장어를 맛보며 집나간 호르몬도 데려올 맛이라 했다. 모두 그만큼 호로몬 왕을 꿈꾸는 간절한 모습이었다.

장어먹기엔 과한 패션이라며 게스트를 예고, 이 가운데 누군가 ‘돌싱하우스’ 집에 도착했다. 바로 모델 이소라와 가수 딘딘이었다 이소라랑 초면인 김준호는 “딘딘도 누나라고 하니 나도 누나라 하겠다”고 했다. 인원희도 “누나라고 해도 되냐”면서 묻자 이소라는 “아니요, 괜찮다, 하지말라, 정중히 거절하겠다”며 거절해 폭소하게 했다. 임원희는 “저 정화 누나랑 친해, 정화 누나라고 한다”고 했으나, 모두 “형은 소라누나 아빠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상민은 “관상가가 난 안경벗으면 복이 들어올 거라고 했다”면서 이와 달리 탁재훈은 내년부터  삼재라고 했다.이소라도 “안 돼, 더 큰일이 오려는 거냐”며 걱정할 정도. 이상민은 “관상가 분이  탁재훈 올 삼재 조심하면 그때 우리 다 먹여살릴 거라고 했다”고 하자 이소라는 “앞으로 3년 더 조심하면 우린 환갑이다”며 환갑 동년배인 탁재훈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무엇보다 김준호의 달마시안 코트를 보더니 이소라가 직접 입어보기로 했다.  같은 옷이지만 다른 느낌을 폭발,모두 “역시 이래서 최고의 모델, 갑자기 다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멤버들의 난해한 옷을 명품처럼 소화한 이소라에게 원조 슈퍼모델 시절을 언급하자 그는 “뭔가 원로같다 , 나이든 느낌”이라며 경계했다. 이상민은 “레전드로 하자”고 정정하면서 “이소라는 90년대 정말 최고였다. 슈퍼모델의 길을 개척했다”며 92년도 슈퍼모델 1회 대회에서 대상탔던 것을 언급, 이어 24살 때 모습이 공개됐고, 지금과 다름 없는 방부제 미모가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얘기 중 이상민은 “그 건물 SM 옆 건물, 30억에 사라고 했는데  안 사고 15억을 들여 녹음실을 만들었다”면서 “신화 애들은 우리회사 녹음실 시스템 보러왔다”며 또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준호는 “과거에 묻혀 살아, 미래가 없는 사람, 거기서 ‘기생충’처럼 살았는지 어떻게 아냐”며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고 이상민은 “없다”며 울컥했다.
이상민은 딘딘에게 “아무튼 그렇게 살지 말란 것”이라면서 부모님과 따로 산다는 딘딘을 언급하며“너 그집에서 빨리 나와라”고 했고 탁재훈도 “부모님이랑 살아라, 나도 이 나이에 부모님과 산다”며 부추겼다. 딘딘은 “어디 사는게 내 잘 못이나”며 당황하면서 “이 프로가 계속 해야 나같은 젊은이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며 경각심(?)을 가졌다.
이상민은 꿋꿋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영화보면 아침에 모닝키스를 한다며 이를 신기해하면서 입냄새를 참는 건 그 만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자 이소라는 “더 사랑하는 건 그 남자가 깨기 1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미리 양치하는 것”이라고 했고,이 얘기의 꼬리의 꼬리를 물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이소라도 연애에 언급했는데 상대에게 정이 떨이지는 이유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발냄새에 대해 얘기가 나왔고, 이소라는 “나도 발남새 나는 남자 만난 적 있어, 신발을 신고 있어도 냄새가 났다”며 공감했다. 이소라는 “습관을 보니까 발을 잘 안 닦아, 2년을 참았다가 어느 날 냄새 난다고 얘기했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래서 헤어진 거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그렇다”며 슬프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바꿔서, 이소라의 원조를 물었다. 98년도 국내최초로 다이어트 비디오를 언급한 이소라는 일명 ‘이소라 열풍’을 휩쓸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몇 백억 수익설이 돌았다고 하자 이소라는 “소문은 소문일 뿐 , 비디오 테이프 카피도 많았다”며  불법 복제물이 횡행했던 시절이라 그만큼의 수익은 기대하지 못 했다고 했다.
멤버들은 몸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에 대해 “이소라는 외국여자, 할리우드 스타느낌”이라 했고, 이소라는 흐뭇해하며 깜짝 윙크를 했다. 이에 김준호도 윙크로 답례하자, 이소리는 “그래도 괜찮다”며 쿨하게 받아쳤고 김준호는 “이게 통하다니”라며 수줍어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