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美야구계 애도의 물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2 05: 01

키메라 바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 코치가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바티 코치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바티 코치는 199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해 신시내티 레즈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다. 6년간 통산 24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6리(416타수 90안타) 4홈런 33타점 69득점 36도루를 기록했다. 
2017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올 시즌 디트로이트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알 아빌라 구단 운영 부사장 겸 단장은 성명을 통해 "바티 코치는 우리 구단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하며 항상 친절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변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는 강렬한 경쟁자였다"고 말했다. 
A.J. 힌치 감독은 "야구계에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바티 코치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은 "바티 코치는 스프링캠프 때 신인부터 10년차 베테랑까지 누구와도 깊은 인맥을 쌓는 기이한 능력을 갖춰 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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