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캐스팅 디렉터 A씨 허위사실 유포 혐의 손배소 승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22 20: 59

배우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2일 박은석이 지난해 12월 캐스팅 디렉터 A 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승소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박은석은 같은 대학 선배이자 캐스팅 디렉터로 알려진 A 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 씨는 "박은석이 2017년 7월 연극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A씨가 캐스팅 디렉터라 주장하며 공연장 밖에서 배우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글을 올렸다"라며 해당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싱글몰트 '아벨라워' 출시 기념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배우 박은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01 /cej@osen.co.kr

박은석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특히 A 씨는 "박은석이 보고 싶어하는 대본이 있어서 빌려줬다. 그런데 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다. 이후 박은석으로부터 협박성 메시지들을 받았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해당 사건이 다뤄졌다.
이 가운데 박은석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직접 출연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따르면 A 씨에게 비슷한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이 105명에 달해 충격을 더했다. 
배우 박은석이 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와 관련 재판부는 박은석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박은석의 단체 대화방 발언이 '허위'라고 보기 어렵고, 비방이 아닌 직접 겪은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로건 리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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