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윤다영, 청춘의 질주…달라지고 단단해진 눈빛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3 13: 14

배우 윤다영이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아픔을 딛고 열정 충만해진 청춘으로 질주를 시작하며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국가대표 와이프’ 53회에서는 변화된 서보리의 행보가 눈에 띄었다. 지난 방송에서 양재민(한정우)과 일로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게 된 서보리는 고등학교 졸업장부터 따겠다며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오늘은 왜 공부 안 하냐는 엄마와 이모의 질문에 앞으로 더 죽어라 공부하려고 나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선 그.
그런 서보리가 찾아간 곳은 바로 양재민의 회사 사무실이었다. 다시 보니 반갑다는 양재민의 인사에 자신도 그러하다고 전한 서보리는 이어 “저 사실 본부장님한테 첫눈에 반했었어요. 본부장님이랑 세 번의 만남도 그래서 제안한 거고요.”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고백했다.

방송화면 캡쳐

자신 때문에 모두가 곤란해질까 봐 두 번째 만남을 거절했다는 양재민의 말에는 “아니요. 본부장님 덕분에 전 제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라며 “이번 일로 깨달았어요. 일단 나 자신에게 당당해보자. 그래야 누군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도 그 사람한테 당당할 수 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이번 기회에 고등학교 졸업장부터 다시 따보려고요.”라고 전했다.
이에 자신을 응원하겠다며 공부하면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는 양재민에게 “싫어요. 전 저 혼자서 해볼 거예요. 그리고 마음의 빚 청산하시라고 오늘 찾아뵌 거고.”라고 답했다. 이는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 그의 곁을 지키며 도와준 일로 자신에게 마음의 빚을 갖게 된 양재민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자신의 마음을 직진녀답게 솔직하고 거침없이 전한 서보리는 마지막 인사도 쿨하게 하고 돌아섰다.
이 가운데 윤다영은 사랑과 현실 앞에서 아픔을 겪은 서보리가 열정을 회복하고 달라진 눈빛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이는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막무가내로 사랑을 향해 돌진만 하는 모습이 아닌, 일정 시간은 힘들어하면서도 다시 꿋꿋하게 아픔을 딛고 일어나 보여준 단단한 서보리의 모습, 한층 성장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드는 동시에 희망을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서보리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캐릭터와 함께 성장을 이루며 현실 청춘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윤다영.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단단한 청춘의 눈부신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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