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캡틴' 오지환(내야수)이 23일 안산공고에 3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안산공고와는 2020년 처음 인연을 맺고 해당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해당 고교 선수들에게 야구용품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
오지환은 “안산공고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지환의 봉사활동을 담당한 안산공고 대외협력부장 배상훈 교사는 "오지환 선수는 진심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선수였다.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본교 학생선수들에게 멘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09년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통산 148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5038타수 1333안타) 121홈런 658타점 805득점 220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