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관심 주셨다" FA 최대어 나성범 KIA 선택한 이유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2.23 14: 24

"첫날부터 관심있게 봐주셨다"
FA 최대어 나성범(32)이 KIA 타이거즈에 입단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FA 개장 첫 날부터 KIA의 적극적인 관심에 마음을 열었다는 것이다. 
나성범은 23일 KIA와 계약기간 6년 150억 원의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계약을 했다. 고향 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KIA는 최대 숙제였던 외야 거포를 보강해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나성범은 계약서에 사인을 한 이후 가진 구단 인터뷰에서 "안녕하세요 기아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입니다"라고 새롭게 바뀐 자신을 소개했다. 
입단 소감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야구를 보러다닌 팀에 와서 기분이 새롭다. 앞으로 뛸 곳인데 빨리 팬분 만나고 싶다.  도와주신 구단주, 대표이사, 단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빨리 선수들과 만나 하나가 되고 싶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구단도 관심을 보였을 텐데 KIA를 선택한 이유을 질문받자 "첫 날부터 대표팀과 단장님이 관심있게 봐주셨다.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장정석 단장은 FA 선수 공시 다음 날인 11월26일 직접 창원으로 달려가 나성범을 만나 "우리 팀에 꼭 필요하다. 함께 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나성범도 마음을 움직인 계기가 됐다. 
나성범은 마지막으로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아야 한다. 나도 김종국 감독님과 새로운 코치분들과 준비 잘하면 내년 좋은 성적낼 수 있다. 일단 긴장이 많이 된다. 빨리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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