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밝은 미소 속 두 얼굴.."잔인무도한 싸이코패스 연기 하고파"[화보]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23 17: 56

 배우 남윤수의 반항적 면모를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연모>로 성공적인 사극 데뷔를 마친 남윤수가 터프한 스타일로 변신했다. 가죽 재킷, 여러 개 레이어드한 주얼리, 크롭 톱까지 과감한 룩을 선보인 것.
<연모> 이현의 올곧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드러낸 남윤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통해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덧입혔다. 또한 남윤수는 남다른 비율과 의상마다 달라지는 포즈로 모델 출신다운 내공을 과시했다.

남윤수는 멍뭉미 넘치는 미소와 달리 “잔인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가끔 사람들이 저 보고 ‘웃고 있는데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뭔지 모르겠는데!”라고 덧붙이기도. 
그동안 연기한 다양한 배역 중에서 자신과 가장 닮은 인물로는 <산후조리원> 경훈과 <연모> 현을 꼽았다. 남윤수는 “’경훈’과 ‘현’ 두 인물의 중간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외적으로 ‘밝고 감성적인 면을 보여주는 ‘경훈’의 모습, 그리고 아끼는 이가 위험에 처할 때 날카로워지고 화를 드러내는 ‘현’의 모습이 다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모델 때와는 다른 배우로서의 즐거움에 대해 남윤수는 “연기할 때 평소 잘 쓰지 않는 감정선을 쏟아붓는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요. 연기하는 동안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닥치면 성취감 같은 것도 느끼고요. 항상 지금 하는 이 촬영이 제일 힘든 것 같은데, 내가 이런 것도 했구나,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구나 싶기도 해요”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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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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