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유호정, 손 잘려가며 칼질.." 피 철철났던 일화에 '깜짝' ('워맨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4 03: 18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이경민이 유호정과의 김장일화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으로 배추를 뽑아보기로 했고 오연수가 자연인 포스를 뿜으며 일당백 일당꾼으로 활약했다. 그 사이, 누군가 김치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바로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이자 배우 이윤미였다.

알고보니 이들의 성수동 원년 정예 멤버라고 했다. 오연수는 “매년 김장하는 걸 알아, 소문난 살림꾼”이라 했고, 윤유선도 “실속있게 에너지 있어, 정말 일 잘하는 든든한 일꾼”이라며 반가워했다.
그나마 김장지옥의 한줄기 빛이 된 가운데 이윤미의 전두지휘 아래 김장에 집중했다. 특히 육수를 내는 모습을 본 홍진경은 “육수내서 양념 만드는 분들 많지 않은데 전문가 같다”며 살림꾼의 실력을 인정했다.
오연수는 잘 저려지지 않은 배추를 보며 “모든 김치 겉절이로 먹자”면서 “이건 최고급 겉절이”라며 폭소했다.그러면서 “아까워서 못 줘, 진정 사랑하지 않으면 못 주겠다”며 새삼 깨달았다.
윤유선과 차예련도 “김장했다고 주위에서 주는 사람들이 있어, 김장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다”면서 “김치주는게 금치다, 이렇게 힘들게 해서 머릿 속으로 날 생각 한거 아니냐, 그런 사람에게 잘하겠다”며 돌아봤다.
이때,  이경민은 “곧 호정이 오니까, 유호정이 꼭 줄 것”이라며 원년 성수동 멤버라고 했다. 그렇게 김장을 챙겨줬다고. 이경민은 “손가락 잘려가며 김장한 사람, 칼 베여서 손 꿔맸다, 근데 칼질하다 피 철철 난 김치가 제일 맛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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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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