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두산과 재계약 합의…푸이그 계약 알렸던 기자 “내년에도 두산에서 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25 13: 22

두산 베어스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3)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2022년에도 KBO리그 두산에서 뛴다.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내년은 페르난데스가 두산에서 보내는 네 번째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 두산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3시즌 동안 429경기 타율 3할3푼3리(1698타수 566안타) 51홈런 274타점 OPS .833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141경기 타율 3할1푼5리(540타수 170안타) 15홈런 81타점 OPS .834로 지난 2년과 비교해서는 조금 아쉽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 /OSEN DB

두산은 지난 24일 리그 MVP를 수상한 아리엘 미란다와 19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까지 성공한다면 올해 활약한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잔류시킬 수 있게 된다.
로메로 기자는 지난 8일 야시엘 푸이그와 키움의 계약을 가장 먼저 알렸던 기자다. 키움은 로메로 기자의 언급 바로 다음날인 9일 푸이그와의 1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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