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최보민, '지니 사칭' 이나경에 통쾌한 복수…심달기 위기에서 구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2.26 14: 52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최보민이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서 심달기를 위해 이나경을 향한 통쾌한 복수극을 꾸몄다. 
최보민은 지난 2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극본/연출 방수인,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엔진필름·영화사 담담)' 12회에서 김호인 역으로 출연해 위기에 처한 구애진(심달기 분)을 도왔다. 
구애진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뺏어 지니를 사칭하는 선미진(이나경 분)의 폭주를 막고자 지니 SNS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꿨다. 선미진은 구애진의 친구인 이진성(홍석 분)이 지니와 주고 받은 은밀한 메시지를 빌미로 구애진을 협박하며 비밀번호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림자미녀' 방송화면

선미진이 이진성까지 위협하자 겁이 난 구애진은 선미진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려고 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김호인은 "선미진이 이걸로 끝날 것 같냐"며 화를 냈다. 이어 김호인은 구애진에게 "너는 네가 혼자인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냐. 도와달라고 말해라. 우리 친구잖아"라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 
구애진이 보낸 '도와줘'라는 메시지를 받은 김호인은 양하늘(허정희 분)과 손잡고 선미진에 대한 복수극을 준비했다. 김호인이 학교 축제날 피에로로 변신해 선미진과 춤을 추는 사이, 양하늘은 선미진의 가방에서 구애진의 휴대전화를 빼낼 수 있게끔 만들었다. 
학교 축제에서 지니 SNS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었던 선미진은 구애진의 휴대전화가 없어졌기 때문에 자신이 가짜 지니라는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놓였다. 라이브 방송 역시 김호인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김호인의 '큰 그림'이 선미진을 완벽히 함정에 빠뜨렸다. 
또 김호인은 양하늘의 뺨을 때리는 선미진을 막아서고, 양하늘의 얼굴에 생수병을 갖다대며 그간 무심했던 것과 사뭇 다른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호인이 양하늘에게 "옛날에 때리는 너도 싫었지만, 맞고 있는 네 모습은 더 싫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를 높였다. 
최보민이 출연하는 '그림자 미녀' 마지막 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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