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 개보수에 나선다.
캐나다매체 스포츠넷은 “관계자에 따르면 토론토는 로저스 센터 개보수 계획을 확정했다. 토론토는 약 2억 달러(약 2375억원)에서 2억 5000만 달러(약 2969억원)를 들여 구장 하단부를 재설계 할 예정이다. 관중들에게 좀 더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는 1989년 개장해 32년 동안 토론토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토론토가 잠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이 때문에 2020시즌부터 토론토에서 뛰기 시작한 류현진은 올해 8월 4일에 처음으로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6/202112261609777937_61c8157c0ba49.jpg)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시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몇 년간 비시즌 기간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토론토는 새 구장 건설 계획을 검토했다. 하지만 현재 로저스 센터가 캐나다 토지 공사가 소유한 구장전용부지에 위치해 있는 것이 장애물이다. 만약 토론토가 현재 구장이 위치한 부지가 아닌 곳데 새 구장을 건설하려고 하면 캐나다 토지 공사와 토론토시가 모두 반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로저스 센터는 1986년 건설 당시에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구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개장 이후 3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구장들에 비해 노후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