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형수님?" 임원희, '돌싱포맨' 하차각..진선규 아내, 이하늬에 급사과 '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7 08: 30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펼쳐진 가운데, 천만배우 진선규가 출연해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천만배우 진선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영화 ‘범죄도시’ 등 삭발에 거친 모습만 보여줬던 그가 말끔한 옷차림으로 등장하며 쑥쓰러워했다. 모두 눈을 떼지 못하자 그는 “저도 이런 모습 낯설다. 너무 많이 꾸몄다”며 웃음 짓기도.

이어 진선규에 대해 충무로 대세 중 대세라 소개했고, 다가올 1월 14일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컴백한 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빌런 역할일지 묻자 그는 “그 질문 많이 받아 아니다. 지적인 프로파일러, 다들 선입견 있다”며 웃음 지으면서 “이번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 전했다.
첫번째 '미우새' 아들을 소개했다. 한강이 보이는 집에 거주한 아들이었다. 그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홈트레이닝을 하는 모습. 그는 바로 돌아온 ‘미우새’ 김종민이었다. 한강뷰 집을 공개한 그는 공개 4년 전과 같은 운동일과를 보낸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 층 더 근육이 오른 몸매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그 사이 김준호가 방문했다. 김종민 집에 수많은 상을 본 그는 “김종민, 능력대비 상을 많이 받다”며 부러워했다.그러면서 그는 “너 여기 이제 계약 기간 끝날 때 되지 않았나”며 질문, 김종민은 현재 청담 아파트에 거주중으로 알려졌다. 김종민은 “집주인이 전셋값 올려달라고 해, 싸게 들어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요새 나도 집주인이 친절하게 문자 주고 받아, 전셋값 올릴 것 같지만 조금만 올리게 좋은 관계 만들고 있다”모 조언했다.
최시원 집을 방문한 임원희, 정석용이 그려졌다. 앞서 정석용은 “만나는 친구 있다”며 열애소식을 깜짝 고백했고, 최시원은 임원희는 왜 여자친구가 없는지 의아해했다.
최시원은 “원희형은 원석인데 자신감을 내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워하자 임원희는 “뭐가 문제일까”라고 상담했고 정석용은 “자신감 끌어올리는 웃음법이 있단다”며 이를 전수하는 등 임원희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조언했다. 그러다 최시원은 이들을 위해 에그노그를 만들며 냄비를 태워버렸다. 연기가 자욱함에도 “첫번째 도전치고 나쁘진 않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정석용은 갑자기 “여자화장실갈 때 가방 들어주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최시원은 “순진무구한 열정이다. 혹시 가방 들어주는거 하시려는 거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정석용은 수줍게 웃음 지으며 핑크빛을 폭발했다. 분위기를 몰아 최시원은 정석용에게 “크리스마스 때나 1주년 때 커플링 맞추실 거냐”고 질문, 그는 “생각 안 해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시원은 “반지를 맞추자고 하면 여자가 형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임원희의 네번째 손가락에 실반지를 발견했다. 그는 “얘뻐서 그냥 끼고 다닌다”고 했으나 모두 “썩 바람직하지 않아,오해한다, 그냥 빼라”며 탄식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임원희는 “나에게 힘을,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사람”이라 했고, 최시원은 “두 분을 위해 배우자 기도를 하겠다. 특히 임원희를 위해”라며 기도, “두 분 좋은 소식있을 거다”며 응원했다.
이후, 며칠 뒤 김종민이 총무로 한 단합대회가 열렸다. 김종민이 총무란 말에 김종국은 “너 학교 어디까지 나왔나”고 기습질문했다.알고보니 김종국은 사수를 했더라고.  이어 96년도 삼수생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날 역시 임원희의 실반지가 또 언급됐다. 김희철은 “이건 커플링”이라며 자신의 손에 끼우자, 모두 “김희철이 끼니까 손잡고 싶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임원희를 수상해하며 해명하라고 했다. 김희철은 “나중에 여자가 마음에 들면 빼서 주려는 거냐”고 하자 임원희는 “그래도 되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김희철은 “형 이제 ‘돌싱포맨’ 빠지겠다, 새 형수님이냐”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임원희는 “드라마에서 10개 끼는데 그 중 하나 끼고 온 것”이라며 소품이라고 했고, 모두 “그래도 보기 안 좋아 하지마라”고 말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진선규는 분위기를 바꿔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아내가 배우 박보경이라 밝힌 진선규는 부부 사진을 공개, 신동엽은 “근데 사진이 납치한 것 같은 느낌이다”고 웃음 짓자, 진선규는 “가발이라도 씌울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의 연인이 된 계기를 물었다. 진선규는 “학교를 같이 다녔다. 공연을 같이 하며 조금씩 알아갔다”면서“4살 후배고 난 복학생 오빠였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복학생 오빠들이 참” 이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진선규는 최근 아내 덕분에 새로운 개인기가 생겼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티비 보며 똑같이 따라해달라고 해, 순간적으로 재밌게 하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춤을 배웠다며 이를 선보였고, 모두 “아직도 복학생 오빠처럼 사나보다”며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이날 아내가 쿨한 스타일이라며 ‘극한직업’ 이하늬와 키스씬에 대해 언급했다.진선규는 “아내가 전혀 질투하지 않았다, 그저 ‘하늬씨 어떡해’라더라, 오빠랑 입을 맞췄다고 (안타까워했다)”메 에피소드로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키스신에 대해 “코믹과 액션, 키스신은 입술액션씬이다”면서 “아내도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했고, 모두 “이하늬를 걱정하는 아내가 웃긴다”며 폭소했다.
진선규는 방송말미 결혼 12년차가 됐다면서 “아직도 아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웃음 지었다. 아내가 예뻐보일 때에 대해선 “늘 예뻐, 외모 중엔 눈이 참 예쁘다”며 대답, 이어 “눈코잎? 귀, 머리카락, 턱선 다 예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나도 아내 견갑골이 맘에 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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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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