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필요한 컵스, 가성비 짱 김광현 영입하라"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7 09: 21

선발 보강을 추진 중인 시카고 컵스가 김광현 영입에 나설까. 
미국 스포츠 매체 '커비스크립'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선발진 강화 차원에서 김광현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컵스가 김광현에게 투자해야 할 이유는 다양하다. 빅리그 진출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싼 비용에 영입이 가능하능해 FA 시장에서 잠재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현 / OSEN DB

또 "김광현은 컵스 선발진에 필요한 좌완 투수다. 3,4선발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2의 아름다운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도 7승 7패 평균 자책점 3.46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광현의 KBO 리그 커리어를 주목했다. 커비스크립은 "김광현은 통산 135승 77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8년 11승 8패 평균 자책점 2.98, 2019년 17승 6패 평균 자책점 2.51을 기록하는 등 연속 평균 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빅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김광현이 컵스의 선발진에 가세한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설명.
"김광현은 선발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이면 충분하다. 김광현은 카일 헨드릭스, 마커스 스트로먼, 웨이드 마일리와 함께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광현은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 만큼 강력한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컵스의 선발진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투수"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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