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필요한 다저스, 신시내티 우완 그레이 영입해야" 다저스네이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7 11: 20

LA 다저스가 선발진 보강 차원에서 우완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에서 가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선발진이다. (성폭행 논란을 일으킨) 트레버 바우어는 다음 시즌이 불투명하다. 현재로서 선발진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는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 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은 좌완 앤드류 히니는 올 시즌 평균 자책점 5.83, 최근 5년간 평균 자책점 4.92에 불과하다. 토니 곤솔린은 다음 시즌에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빅리그 데뷔 후 55⅔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었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사이영상 출신 투수의 활약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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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선발진 강화 차원에서 트레이드가 필요하다. 이 매체는 "신시내티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레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빅리그 통산 82승 72패 평균 자책점 3.61을 거둔 그레이는 통산 5차례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네이션'은 "그레이는 부상 여파로 올 시즌 26경기 7승 9패 평균 자책점 4.19를 거뒀지만 여전히 가치있는 투수다. 신시내티가 그레이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면 유망주 선수 1~2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저스는 지난 몇 년간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으나 팜 시스템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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