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또 마약' 황하나, 집행유예 중 경찰 입건→이완♥︎이보미 결혼(과거사 재조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2.28 05: 06

 마약의 수렁은 깊고도 깊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약혼녀로 알려진 알려진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되며 충격을 안겼다.
충격적인 사실도 있지만 축복한 일도 있었다. 배우 이완과 이보미 부부 그리고 클릭비 출신 에반(유호석)이 인생의 베필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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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 황하나 집행유예 도중 필로폰 투약 혐의 입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20년 12월 28일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수사 내용이나 혐의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황하나에 대한 폭로글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재벌가 외손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는 마약 사범 황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따르면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에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지인이 현재 자살 시도를 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입건 된 황하나의 혐의는 재판을 통해 밝혀졌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인 2020년 8월 지인들의 주거지와 모텔에서 필로폰을 4차례 투약했다. 여기에 절도 혐의까지 추가되며 끝없는 나락에 빠졌다.
황하나는 2020년 12월 입건에. 따른 재판 결과로 인해 2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황하나는 1심에 이어 다소 줄어든 2심 결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상고장을 제출했다.
황하나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하나는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황하나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받고 집행유예 상태였다.
수차례 반복적인 마약혐의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황하나는 또 다시 마약이라는 수렁에 빠져들면서 감옥에서 쓸쓸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 이완 이보미 부부・에반 웨딩 마치
지난 2019년 12월 28일 배우 이완, 프로골퍼 이보미 커플,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유호석)이 한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완과 이보미 커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종교였다. 두 사람과 친한 신부의 소개로 만나게 됐으며 이후 골프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열애 1년만에 결혼에 골인한 이완과 이보미의 결혼이 관심을 모은 것은 스타 가족이기 때문이다. 이완의 누나는 배우 김태희이고 매형은 가수 이자 배우 정지훈이기 때문이었다.
이완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을 삼켜라' '우리 갑순이' '인순이는 예쁘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꾸준히 활약했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KLPGA에 데뷔한 프로골퍼로, '미녀 프로골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왕을 받은 그는 2011년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시즌 7승을 기록했고, 2017년에 JLPGA 상금왕을 차지하며 활약했다.
유호석 SNS
골프로 이어진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골프 예능에 각각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보미는. SBS ‘편먹고 공치리’에 출연해서 남편 이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완 역시 JTBC ‘세리머니 클럽’을 통해 골프 실력을 뽐냈다.
클릭비 출신 에반은 비연예인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에반 역시도 1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에반의 예비신부는 7년 연하로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미술학도로 알려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의 결혼에 많은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클릭비 에반은 지난 1999년 8월 그룹 클릭비의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클릭비를 탈퇴, 솔로가수 에반으로 활동하며 '남자도… 어쩔 수 없다', '봄이었나봐', '신호등' 등 대표곡을 남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지난해 7월 싱글 앨범 ‘샤인’을 발매하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에반 부부는 지난 9월 딸을 얻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황으로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에 많은 사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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