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결혼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대표 김동욱)은 지난 27일 "오승환 선수가 오는 2022년 1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백년가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오승환은 "예비신부는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심성의 소유자이다.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야구 선수답게 모바일 청첩장도 야구공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사랑의 결실을 맺는 두 사람은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오승환은 다음 시즌을 위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8일 "전 한신 절대적 수호신이었던 오승환의 결혼 소식이 27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오승환은 2014년부터 2년간 한신에서 뛰면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돌부처'라는 별명처럼 포커 페이스와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다. 올 시즌에서 44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