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L 3루수 리오 루이즈와 계약", FA 황재균 잡지 않은 이유였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2.28 07: 06

LG 트윈스가 FA 황재균을 잡지 않은 이유였나?
미국 메이저리그 이적 상황을 전문으로 알려주는 '트레이드루머스'는 메이저리거 우투좌타 3루수 리오 루이즈(27)가 KBO리그 LG 트윈스에 입단해 케이시 켈리, 아담 플루트와 동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이즈는 2012년 신인 지명에서 휴스턴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아 18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고, 유망주 순위 55위의 촉망받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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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는 휴스턴의 주전 3루수에 도전했지만 2015년 애틀랜타로 이적해 2016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은 40인 로스터에 진입했고, 2019년에는 볼티모어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왼손타자 루이스는 왼손투수들을 많이 상대했는데도 79 wRC+를 기록했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그러나 루이즈는 주전을 지키지 못해 지난 5월 지명할당 조치를 받았고, 콜로라도 로키스오 이적해 10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행선지를 찾다 LG의 제의를 받고 KBO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188cm-99kg 체격을 갖춘 루이즈는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315경기에 출전해 2할1푼2리, 28홈런, 109타점, OPS .644를 기록했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컨택과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포지션은 주로 3루수를 맡았고 1루수, 2루수, 외야수도 뛰기도 했다. 일찌감치 3루수 보강이 필요한 LG의 영입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LG는 FA시장에서 3루수 황재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재균은 지난 27일 원 소속팀 KT 위즈와 4년 60억 원에 계약하며 소문으로 끝났다. LG는 대신 메이저리그 현역 외인타자로 3루수를 보강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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