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특급 유망주 브리토 KBO행, ML 복귀 좋은 기회”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8 10: 58

미국 스포츠 매체 ‘콜 투 더 펜’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KBO 리그 진출 소식을 전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리토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브리토는 신장 188cm 체중 93kg의 체격 조건이 뛰어난 좌투좌타 외야수로서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강한 어깨도 강점으로 꼽힌다.

KIA 타이거즈 제공

브리토는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9리(207타수 37안타) 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타율 7푼7리(39타수 3안타) 2타점 5득점을 거뒀다. 이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타율 2할8푼2리(394타수 111안타) 9홈런 53타점 57득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28일 “브리토는 한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최고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었다.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해 큰 기대를 모았다”면서 “트리플A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리토의 KIA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부 선수들은 KBO 리그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빅리그에 복귀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브리토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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