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독립리그 선수, 음식 배달원 부업하다 10대 성폭행 혐의 체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2.28 12: 29

 일본프로야구 독립리그의 야구 선수가 음식 배달 부업을 하다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 FNN 프라임 온라인판은 28일 독립리그 BC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스수의 야스다 히로토(22)가 성폭행 용의자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우버 이츠(음식 배달)를 시켰는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야스다는 지난 23일 사이타마현의 10대 여성 집에 우버 이츠 배달원으로 갔다가,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

야스다. / FNN 프라임 홈페이지

야스다의 소속 구단 사장은 이 같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구단 사장은 야스다에 대해 “야구에 열심히 임하는 자세가 있었고, 연습생으로 입단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경기에 뛸 수 있었다.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볼 수 있었다”며 “경찰의 설명을 듣고도 솔직히 말해 믿을 수 없다.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야스다는 피해 여성의 집에 몇 차례 배달한 적이 있어 면식 관계라고 한다. 야스다는 “무리하게(강제로)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우버 이츠는 이 사건과 관련해 ‘주문자, 배달 파트너 모두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등록 유무를 포함해 제3자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상황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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