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KT 위즈 외국인 원투 펀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KT는 30일 데스파이네와 총액 135만 달러, 쿠에바스와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13승 10패 평균 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188⅔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1위에 등극했다. 쿠에바스는 정규 시즌 9승 5패 평균 자책점 4.12를 거뒀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데스파이네는 지난해 207⅔이닝에 이어 올 시즌 188⅔이닝을 소화했다. 과중한 부담(이닝)에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보여 구단측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스파이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2014년과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50경기 가운데 34차례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96⅓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3.36 땅볼 비율 52.1%로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나 데스파이네는 샌디에이고 이후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109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5.1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첫 2시즌에서 보여준 기대감을 더 이상 키워가지 못했다.
이 매체는 "쿠에바스는 KT와 재계약하면서 4년째 함께 하게 됐다. KBO 리그에 진출하기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평균 자책점 8.0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