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오늘(30일) 종영..임수정x이도현 결혼 엔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30 14: 47

임수정과 이도현, 신수연 그리고 오광록의 오붓한 외출이 포착됐다.
오늘(30일) 밤 10시 30분 최종회만을 앞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그려질 지윤수(임수정 분), 백승유(이도현 분), 최시안(신수연 분) 그리고 지윤수의 아버지 지현욱(오광록 분)의 가족사진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은 편안한 사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지윤수, 백승유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간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부단히 애써왔던 두 사람은 세상 가장 소중한 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만끽 중이다.

특히 미술실 사건으로 의식을 잃었던 최시안이 건강해진 채로 나타나 반가움을 더한다.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고 지현욱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예전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되찾은 듯하다.
또 지현욱의 외출 역시 감회가 새롭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음에도 늘 지윤수와 백승유의 답답한 속을 달래주고 깨달음을 안겨주던 그가 요양병원 문턱을 넘어 한 공간에서 함께 웃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두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지윤수와 백승유의 한결 편안해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아버지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얹은 지윤수와 그녀를 통해 최시안과 지현욱을 알게 된 백승유에게선 어느 때보다 따스한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렇게 네 사람은 지윤수와 지현욱 외에 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위로해주며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화목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 지윤수와 백승유의 행복한 모습은 그간 이들이 힘겹게 싸웠던 사제 스캔들의 결말에 대한 긍정의 기대감을 북돋고 있는 터. 과연 4년 전의 오명을 말끔히 씻어내고 서로만을 바라보는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생을 건 증명에 뛰어든 지윤수, 백승유의 이야기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30일(목) 밤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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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멜랑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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