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투수 보강 필요한 컵스…美 기자, "론돈, 커쇼, 기쿠치" 추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31 21: 06

미국 매체 기자가 시카고 컵스 마운드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전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도 31일 컵스 소식을 다뤘다. 컵스 선발진 강화를 위해 도움이 될 후보가 언급됐고, 그 중에는 일본인 선발 자원 기쿠치 유세이도 포함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컵스가 올해 5월 승률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6월 초중반까지 선두들 달렸다. 하지만 최종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고 2021년 성적을 되돌아봤다.

[사진] 메이저리그 투수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매체는 컵스가 2022년 시즌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선발 로테이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영입해도 괜찮을 후보를 추천했다.
컵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다르빗슈 유와 존 레스터 등 베테랑 투수들이 떠난 후 새롭게 선발진을 꾸렸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매체도 다르빗슈와 레스터가 떠난 뒤 컵스 선발진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올스타 출신 마커스 스트로먼과 3년 840억 원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소중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다음 시즌 상위권에서 경쟁을 하려면 한 단계 더 내디딜 필요가 있다”면서 “부상 이력이 있지만 건강하다면 카를로스 론돈이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 론돈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기쿠치 유세이, 마이클 피네다, 대니 더피를 2022년 시즌 컵스 선발진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투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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