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성공은 거창한 게 아냐…시간 약속은 인생의 원칙"[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02 10: 56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평소 생각해온 가치관, 생활 방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공개된 지큐코리아 채널에서 방탄소년과의 1월호 익스클루시브 인터뷰가 담겼다.

먼저 정국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본인 일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본인이 할 만큼 다 하고 그 이외에 취미가 다양한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그런 사람들에게 끌리다 보니 저도 제 할 일을 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지민은 ‘좋은 친구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라는 물음에 “각자한테 잘 맞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면 진중한 태도를 가진 사람, 밝은 사람, 얘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처럼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이 좋은 친구인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저는 두루뭉술하게 대할 수 있는 분들과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뷔는 겨울을 멋지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겨울을 제일 좋아한다”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무조건 집에 두고 캐롤, 재즈 같은 곡들을 들으며 따뜻해지는 기분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뷔는 “겨울에 옷을 더 예쁘게 입을 수 있어서 패딩을 잘 안 입는다. 저를 따라 하지 마시고 패딩을 두껍게 입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자신만의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만의 원칙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일에 예민한 편이다. 사람을 만날 때 가장 먼저 예의시 하는 게 시간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스스로도 양보를 안 하게 되는, 제 인생의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진은 ‘무대가 얼마나 중요하냐’는 물음에 “저에게 무대가 얼마나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첫 번째 순위다. 관객들이 있는 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답할 정도”라고 했다.
진은 이어 “관객이 있고 없고 차이는 예를 들어 사과를 먹는다면 껍질만 먹고 알맹이를 못 먹는 기분이다”라며 “현장에서 제가 얻을 수 있는 감정이나 흥분이 있는데 팬들이 없으면 리허설의 연장선 같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슈가는 “새롭게 적어둔 메모가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노트에 가사를 써서 최근에 작업한 가사가 대부분이다. 일단 저의 관심사는 잠, 농구, 그리고 가사 작업. 세 가지가 주된 키워드”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RM은 성공에 대해 “성공은 매 순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오늘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사진이 잘 나온 것도 성공이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 일기를 다시 쓰고 있는데 매일 무엇을 성공했는지 쓰고 있다”라며 “성공은 거창한 게 아니라 매 순간 뜻한 바가 있고 그걸 실행에 옮겨 결과가 잘 나오면 그게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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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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