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곰팡이 가득한 집 '충격'..母 "빨리 장가가야" (ft.탁재훈X김희철)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03 00: 54

'미우새'에서 토니안母가 컴백한 가운데,  토니안의 지저분한 집도 컴백했다. 무엇보다 진선규가 출연해 가족사랑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우 진선규가 출연했다.
이날 천만 배우 진선규가 출연한 가운데 아이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진선규는 사랑스러운 딸 아들이 9살과 7살이 됐다며 "지금이 가장 예쁠 때"라며 미소지었다. 사진 속 진선규와 똑닮은 아이들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모두 "아빠가 천만배우인데"라며 직업을 아는지 묻자, 그는 "촬영하는 사람으로 안다,'승리호'를 집에서 같이 봤는데 좋더라"면서 "아들이 아빠가 타고 있던 우주선이 진짜인 줄 알아,  우주 갔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묻더라  어느 날엔 아빠 대사를 따라하니 뿌듯했다, 어후 잘 키웠다 생각,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진선규는 "아이들이 트로피 만들어줘,  아빠 아쉬워하지 말라고, 긑이 아니라하는데 그 어떤 상보다 값진 상이었다"면서 '끝이 아니다'는 문구에 감동했다고 했다.  속이 깊은 아이들의 모습. 진선규는 "청룡 트로피 보고 비슷하게 만든 것도 기특하다, 나의 최고의 트로피였다"고 해 훈훈하게 했다.  
이때, 신동엽은 "아주 반가운 어머님"이라면서 토니안의 母인 이옥진 여사를 소환했다.토니안母는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특히 서장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40살 되면 내가 진짜 죽어도 잡는다,서장훈 짝사랑, 남자답고 이거(돈)도 많다"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펼쳤다. 
이어 토니母는 "토니안 때문에 마음이 안 좋다, 전엔 '장가 가든지 말든지' 그랬는데 이제 신경이 쓰인다"면서 "잡초도 씨를 떨구고 죽지않나, 장훈씨도 잘 들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토니집이 그려졌다. 토니母도 "나도 몇년 만이다, 오래됐다"며 반가워한 모습.   여전히 거실은 4년 전 처럼 술이 가득하자, 토니母는 "쟤는 술이 친구"라며 한심하게 바라봤다.
이 가운데 토니가 패딩을 입고 일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새 45세가 된 토니는 눈 뜨자마자 집안에 있는 편의점으로 직행했다. 나이빼곤 변한게 없는 집안 루틴. 이때, 그는 식도염약을 챙겨먹었다. 위장약부터 혈액순환제, 간약 등 추가됐다. 모두 "옛날에 약은 없었는데"라며 걱정, 토니母는 "나이 들어서 그런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후 토니는 "보일러 고쳐야한다"며 방안으로 이동, 초파리부터 먼지 가득한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4년전 리모델링 해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모습에  토니母는 "맙소사"라며 혀를 찰 정도. 
이후 토니는 개의치 않은 듯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불이 들어오지 않은 화장실에서 씻는 모습에  토니母는 "혼자살면 저래, 장가를 가야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두 달 째 불빛으로 화장실을 사용한 모습. 
전 동거인이자 친한 동생인 고변호사가 집에 들어왔다. 심지어 보일러 고장난지 2년 째라는 말에 깜짝,  토니는 "패딩입고 잔다, 방만 그렇다, 거실은 따뜻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토니 방은 지저분함 그 자체였다.  커피와 물병 속에 곰팡이까지 떠다닐 정도. 토니는 "괜찮다, 뚜껑 닫혀있다"며 쿨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패널들은 "저 정도 되려면 몇 년 된 것"이라며 깜짝,  토니母도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어 술로 세월을 보낸다,  빨리 장가가야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은 탁재훈, 김종민, 김희철,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 김종국이 모였다.  이들은 2022년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개, 탁재훈이 먼저  "사랑과 결실 맺으면 하차하는 거냐"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모두 "조만간 기사나요? 형 지금 몰래 연애하나  뭐 있나봐"라고 의심할 정도. 탁재훈은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사랑과 결실을 맺으면 이 프로 하차냐"며 재차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런 고민 많이해, 어머니도  아들이 40엔 장가가서 미우새 빠져야한다고 하더라"면서  결혼하면 미우새 하차란 압박감 있다고 했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의 직장을 뺏는건 불효"라며 웃음 짓기도.  
급기야 탁재훈은 '미우새' 시스템 문제를 꺼내자 김종국은 "결혼해도 계속 미운 짓거리하고 다닐 수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난 그럼 결혼해도 착실하게 안 살겠다"고 약속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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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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