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가인과 가상부부 2년···진짜 결혼 했다는 착각 들기도" ('우식구')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04 08: 30

‘우리 식구됐어요’ 조권이 가인과의 '우리 결혼했어요'를 회상했다.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웨이빈 패밀리의 집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빈의 절친 조권이 집을 찾아왔다. 헨드리는 조권에 대해 "조권형이 하이힐 신고 춤추는 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빈은 "내 남동생들"이라며 웨이브이 멤버들을 소개했다. 조권은 "유명한 친구들인데 아주 잘 안다"고 답했다. 유빈은 "누군가에게 이 친구들을 내 남동생들이라고 소개한게 신기했다. 진짜 가족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양양은 조권에 웰컴 드링크를 제공했다. 이들은 사각김밥, 떡갈비 등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조권은 "원래 리얼리티가 배고프다"며 '우리 결혼했어요'를 언급했다. "12년 전쯤 2년 정도 가상 부부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이 멤버들은 "그 정도면 거의 진짜 결혼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조권은 "2년을 하면 헷갈리긴 한다"고 답했다. 유빈은 "너희는 누나랑 2년동안 살 수 있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웨이브이 멤버들은 말을 잃었고 유빈은 "왜 말이 없어? 바로 네 해야지"라며 대답을 재촉했다.
조권은 "혹시 애들 막 때리고 그런건 아니지?"라고 농담하며 "장난치는거 보니 정말 남매 같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유빈 누나는 낯도 좀 가리고 말도 없는 편"이라는 조권의 말에 웨이브이 멤버들은 "말 없는 유빈 누나는 상상할 수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저녁 식사 후 이들은 질문이 적힌 젠가 게임을 진행했다. 조권은 뇌파 고양이 귀 까지 챙겨왔고 "집중, 흥미, 흥분 시 고양이 귀의 움직임이 많아. 식구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빈이 제일 먼저 질문을 뽑았다. 그는 '평생 노래만 부르기', '평생 춤만 추기' 질문을 뽑았고 춤을 선택했다. 이어 샤오쥔이 '1년 동안 폰 없이 살기', '1년 동안 친구 없이 살기' 질문을 뽑았고 '1년 동안 친구 없이 살기'를 선택했다. 이에 헨드리와 양양은 충격에 빠졌다. 조권은 "큰일이다. 세상이 잘못 돼가고 있어"라며 웃었다.
헨드리는 '1000억 받고 아이돌 포기하기', '100억 빚 받고 아이돌 계속하기'를 뽑았고 망설임 없이 1000억 받고 아이돌 포기하기를 선택했다.
마지막 조권은 '50% 확률로 10억 받기', '그냥 5000만원 받기' 질문을 뽑았고 그는 "그냥 오천만원 만 받겠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50% 확률로 10억 받기 하겠다"고 마음을 바꿔 웨이빈 패밀리를 폭소케했다.
조권은 "오랜만에 친척들 만나서 밥 먹고 논 느낌이다"라며 남매의 집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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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스커버리채널, M.net '우리 식구 됐어요'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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