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2PM 준호(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 임하며 옥택연, 황찬성 등 멤버들과 서로를 응원한 비화를 밝혔다.
이준호는 4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이준호는 극 중 조선의 왕 정조가 되는 세손 이산으로 열연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과 비슷한 시기에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이 방송됐다. 각각 2PM 멤버 옥택연과 황찬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준호는 "2PM은 제게 가족이다"라고 밝히며 "이제는 너무 서로를 알기 때문에 그냥 '힘내라', '힘들지?', '커피 차 보낼게', '고생해라' 정도로 응원했다. 진짜 가볍게 '눈 오더라, 못 찍겠구나'라는 식의 사소한 대화들을 나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멤버들과 드라마, 연기에 대해서는 서로 연기를 안 하는 것 같다. 그냥 커피 차를 보내면서 응원을 한다는 게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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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